과열된 롱패딩 시장에서 살아남기.
푸마에서 매년 출시하는 윈터자켓은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우리가 뛰어들어야 할 시장은 너무나도 치열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의 접근 방법은 조금 달라야 했습니다. 단순히 빅모델을 사용하여 눈길을 끄는 방식도 아닌, 이벤트를 열어 유저를 끌어모으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푸마의 롱패딩이 필요한 이유를 만들고 싶었죠. 매서운 겨울, 옷장 앞에서 우리는 핏과 컬러를 고민하기 보다 어제 입었던 롱패딩을 별 고민없이 꺼내 입습니다. 스타일리시함보다 따뜻함을 선택하게 되는 계절이죠. 그러나 우리는 롱패딩과 스타일리시함이 결코 공존할 수 없는 키워드가 아님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이 스토리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푸마의 윈터자켓을 구매해야 하는 명분을 만들어주기 위해 디지털 룩북 ‘우리들이 겨울을 끌어안는 자세’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