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돌아가 과감히 옷을 벗어 던지고
스니커에만 집중했습니다.
푸마에서 한국 한정으로 R698 시리즈의 최신작, R698 KR을 새롭게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타 브랜드는 물론 푸마 내의 카테고리 안에서도 해당 스니커의 인지도가 다소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필요했고 제품을 면밀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R698 KR이란는 제품이 마치 콘크리트 도심 사이에서 발견되는 트러스트 구조와 많이 닮았다는 것을 발견, 하여 이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수 있는 전에 없던 새로운 화보로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도심과는 대조되는 Look & Feel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우리는 과감히 옷을 벗어 던지고 자연에서 스니커에 집중하는 룩을 컨셉화하여 화보에 담았습니다. 그 결과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게 되어 R698은 스니커 시장에서 이름을 내세우며, 세일즈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